박민영 “출연 후회, 기상청 소재 처음이라 정말 어려웠다” (기상청 사람들)

입력 2022-02-11 1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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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TBC

JTBC 새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사내 연애 잔혹사 편' 박민영이 출연을 후회했다.

11일 JTBC 새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사내 연애 잔혹사 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박민영은 이날 “기상청을 자세하게 다룬 드라마를 본 적이 없어서 신선했다. 물론 촬영하면서는 후회했다. 시도해본 적 없는 드라마라 용어, 말투 등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참고할만한 분위기가 없었다. 재미있었지만 정말 힘들었다. 숙제를 하면서 뿌듯했다. 나는 요즘 예보가 틀려도 짜증내지 않는다. 성장했다”라고 의외의 고충을 털어놨다.

또 “오피스물이 3번째다. 이전에는 여성스러운 느낌의 의상을 입었었는데 ‘기상청 사람들’에선 공무원 역할이기도 해서 전문직 느낌을 냈다. 셔츠에 슬랙스를 주로 매치했다”라고 이전 작품과의 차별점을 말했다.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연출 차영훈, 극본 선영)은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 드라마다.

사명감을 가지고 날씨를 예측하고, 예보에 책임지는 사람들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사내연애의 잔혹사도 함께 담겨있다. 총괄 2팀 과장 진하경(박민영 분), 특보예보관 이시우(송강 분), 수석대변인 한기준(윤박 분), 문민일보 기자 채유진(유라 분)가 그 주인공이다.

박민영이 맡은 진하경 역할은 10년째 이어온 공개 사내 연애의 끝이 이별만이 아님을 나날이 실감하고 있는 직장인이다. 송강은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이자 날씨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열정 특보 담당 이시우 역할을 맡았다. 윤박이 연기하는 기상청 대변인실 통보관 한기준은 진하경의 10년 사내 연애사를 끝낸 장본인이며 유라는 문민일보 기상전문 기자 채유진으로 로맨스를 완성한다.

'기상청 사람들’은 오는 2월12일 오후 10시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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