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또 코리안 더비? 13일 ‘토트넘 손흥민 vs 울버햄튼’ 격돌

입력 2022-02-11 1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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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2022년 첫 득점 터뜨린 손흥민, 리그 10호골과 함께 토트넘 승리 이끈다

-명단 합류한 황희찬, 꽉 막힌 울버햄튼 공격진에 득점력 보탤까… SPOTV NOW 생중계

손흥민과 황희찬이 5개월 만에 맞대결을 펼칠까. 13일 일요일 밤, 21-22 PL 25라운드에서 토트넘과 울버햄튼이 맞붙는다. 직전 경기에서 감각적인 득점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리그 10호골과 함께 토트넘의 리그 연패를 끊고자 한다. 복귀를 앞두고 있는 황희찬은 2월 들어 득점이 없는 울버햄튼의 공격진에 활력 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S.햄튼전에서 2022년 첫 골을 성공시켰던 손흥민은 6시즌 연속 PL 두 자릿수 득점에 도전한다. 지난 경기에서 상대 자책골을 유도한 이후 리그 9호골을 터뜨리며 팀 득점에 모두 관여한 손흥민은 토트넘의 ‘에이스’다운 모습을 뽐낸 바 있다. 복귀 이후 연일 맹활약 중인 손흥민이 2경기 연속골과 함께 토트넘의 상위권 경쟁을 이어갈 수 있을까.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 12월부터 결장 중인 황희찬의 출전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직전 아스날전에서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감을 높였던 황희찬은 아쉽게도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울버햄튼의 공격진이 최근 2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한 상황에서 황희찬이 복귀하며 리그 5호골을 터뜨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L 7위 토트넘과 8위 울버햄튼은 각각 수비와 공격에서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토트넘은 세르히오 레길론과 에메르송 로얄 등 수비가 무너져 리그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울버햄튼은 라울 히메네스를 중심으로 한 공격진의 득점력 부재로 인해 연패를 기록했다. 두 팀의 경기에서 어느 클럽이 단점을 보완하며 승점 3점을 획득할까.

지난 9월 카라바오 컵에서 펼쳐진 손흥민과 황희찬의 첫 번째 코리안 더비에서는 승부차기 끝에 손흥민이 웃었다.

두 선수가 5개월 만에 맞대결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모이는 토트넘 대 울버햄튼 경기는 13일 일요일 밤 11시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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