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위협’ 이주승 상상파괴 정신세계 (나혼자산다) [TV체크]

입력 2022-02-11 22: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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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승이 기상천외한 ‘축지법’을 공개한다.

MBC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11일 방송을 앞두고 이주승 축지법과 온주·이상엽 파자마 파티 현장을 영상 공개했다.

영상 속 이주승은 문밖을 나오자마자 쫓기는 사람처럼 자꾸만 주변을 힐금댄다. 텅 빈 거리에 다다르자, “사람 없으니까 축지법으로 갈까”라고 읊조리며 빠르게 걷는다.
이주승은 “어릴 때부터 썼던 비보(飛步)”라고 자신만의 축지법을 소개한다. 이주승은 “친구들이 사람 있을 때는 제발 하지 말라고 한다. 가끔 둘러보다가 사람이 없으면 축지법으로 간다”고 해 스튜디오 무지개 회원들을 폭소하게 한다. 무지개 회원들은 “진짜 축지법이 맞냐”고 묻고, 이주승은 “나만의 축지법이다”라고 한다.
기안84는 “‘뭐 타고 와?’라고 물어보면 ‘축지법’이라고 대답하는 건가. 멋있다”고 한다. 이주승은 동네 주민과 차가 지나갈 때면 아무 일도 없는 듯 걷다가도, 텅 빈 거리가 보이면, 축지법을 쓴다고 말한다. 박나래는 “일상 속에 이렇게 본인 힘을 숨긴 도인이 많이 계신다”고 이야기한다.


정신 세계관이 의심스러운 이주승을 보며 기안84만이 침울함을 보인다. 기안84는 “나 너무 평범해졌어”라고 위기감을 느낀다. 박나래도 위기감을 느꼈는지 “눈썹이라도 밀어야 되나”라고 푸념해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이주승에 이어 온주완이 출연해 이상엽과 만난다. 온주완과 이상엽은 파자마 파티를 연다. 15년 절친인 두 사람은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로 서로를 맞이한다. 사투리 상황극에 심취한 온주완과 이상엽은 갑자기 춤을 추기까지 한다. 이를 지켜보던 허니제이는 “너무 부부 같다”고 놀란다.
온주완은 이상엽을 위해 떡국과 감자전을 준비했다고 한다. 그러나 감자 손질을 오롯이 손님 이상엽에게 떠넘긴다. 감자 손질을 두고 한참을 옥신각신하던 중 “너를 위해 준비한 잠옷이 있다”는 온주완. 이상엽을 위한 잠옷을 준비한다. 이상엽은 제작진에 “잠옷을 입고 나오는데 왠지 설렜다. 요리하는 소리가 들리고 나는 잠옷을 입고 나오오는데”라고 이야기하더니 이내 현실을 자각해 웃음을 자아낸다.
방송은 11일 밤 11시.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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