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탠퍼드대, 포스코 경영이념 ‘기업시민’ 가르친다

입력 2022-02-16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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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퍼드 경영대학원의 윌리엄 바넷 주임교수가 2021년 7월 열린 기업시민 특별 심포지엄에서 온라인으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미국 스탠퍼드 대학 경영대학원(MBA)이 포스코의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을 가르친다.

포스코는 16일 포스코의 기업시민 개념과 실천활동이 지난해 11월 스탠퍼드 경영대학원(MBA)에 전략경영 사례로 공식 등록되어 1월부터 ‘전략과 조직’수업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시민은 사회에서 시민이 고유의 역할을 수행하듯 기업도 사회에 기여해야 한다는 경영이념이다.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것을 미래기업의 새로운 가치로서 제시한다.

스탠퍼드 MBA 학생은 총 600여명으로 향후 5년간 다양한 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포스코의 기업시민 실천 사례에 대해 학습하게 된다. 강의는 지난해 7월 개최된 기업시민 특별 심포지엄에서 온라인으로 기조강연을 한 기업진화이론의 대가인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의 윌리엄 바넷(William P. Barnett) 주임교수 등이 맡는다.

바넷 교수는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념과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ESG 이슈가 급부상하고 있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포스코의 선제적인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기업시민헌장과 기업시민 실천가이드 제정을 통한 실천 노력은 기업의 진화론적 관점에서 매우 뛰어난 사례”라고 호평한 바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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