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경찰인재개발원과 업무협약…MMA, 경찰에도 보급된다

입력 2022-02-16 1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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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호 경찰인재개발원장(왼쪽)과 로드FC 정문홍 회장이 15일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경찰인재개발원에서 경찰들의 종합격투기 수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로드FC

종합격투기(MMA)가 경찰에 보급된다.

로드FC와 경찰인재개발원은 15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경찰인재개발원에서 경찰들의 MMA 수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로드FC 정문홍 회장, 김대환 대표, 박상민 부대표, 유알컬처파크 주식회사 이형호 대표, 권아솔과 이명호 경찰인재개발원장, 조남민 경찰무도체육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경찰물리력대응과정 운영에 필요한 자료 및 정보 제공, 재능기부 등 종합격투기 수련을 통한 경찰의 국민안전 기여가 목적이다. 정문홍 회장과 이명호 원장이 각 단체의 대표로 업무 협조에 합의했다.

경찰인재개발원은 13만 경찰관에 대한 직무교육을 담당하는 교육기관이다. 현장에서 대처능력이 중요한 경찰들의 상황에 맞게 현장 중심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MMA는 실전과 가장 가깝고, 강한 무술로 평가받고 있어 경찰들의 현장대처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로드FC는 세계격투스포츠협회(WFSO) 가맹 체육관 지도자와 현역 선수들을 통해 경찰들의 MMA 수련을 도울 예정이다. 정문홍 회장은 “대한민국 경찰에 MMA를 보급시킬 수 있는 기회가 돼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국민들이 강인한 대한민국 경찰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경찰들의 MMA 수련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이명호 원장은 “경찰관들의 현장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대적 트렌드인 MMA 종목을 접목시키기로 했다. 경찰인재개발원과 로드FC가 협약식을 갖고 상호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것에 매우 감사드린다. 서로에게 필요한 기술과 정신력을 주고받으며 경찰과 로드FC가 발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은상 기자 award@d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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