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올 시즌 첫 경기 승리 “팬들 환영 감사”

입력 2022-02-22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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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올 시즌 첫 출전 대회에서 승리를 거뒀다.

조코비치는 2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58위의 로렌초 무세티(이탈리아)에 2-0(6-3, 6-3) 완승을 거뒀다.

이날 무대는 조코비치의 올 시즌 첫 공식 경기였다. 조코비치는 올 시즌 시작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문제로 우여곡절을 겪었다.

지난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호주 입국시 필요한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 자신이 지난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백신 접종 면제 허가를 받고 호주에 입국했다.

노바크 조코비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호주 정부와 법정 공방 끝에 결국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고 호주를 떠나야 했다.

이날 팬들의 큰 환호 속에 코트에 들어선 조코비치는 변함없는 경기력으로 가볍게 1회전을 통과했다. 그는 “팬들의 큰 환영에 감사드린다. 시즌 첫 경기로는 최고의 무대였다”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2회전에서 카렌 하차노프(러시아)와 앨릭스 디미노어(호주)의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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