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꽃달’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았으면…” [종영소감]

입력 2022-02-23 13: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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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승호가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종영소감을 전했다.

유승호는 22일(어제)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연출 황인혁 / 극본 김아록 / 제작 꽃피면달생각하고문화산업전문회사, 몬스터유니온, 피플스토리컴퍼니)에서 액션부터 코믹, 로맨스까지 선보였다. 그는 풋풋한 소년미는 물론,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감찰 포스’를 뽐내며 시청자들을 웃고 울렸다.

특히 유승호는 정도를 지키는 선비의 기품 있는 카리스마부터, 활과 화살을 이용한 통쾌한 액션까지 선보여 안방극장을 사로 잡았다. 상대역인 이혜리와의 가슴 떨리는 조선 판 러브스트로리를 그려내기도 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최종회에서 남영(유승호 분)은 악의 근원 이시흠(최원영 분)을 처치하고 백성들에게 행복한 일상을 되찾아주었다. 예리한 수사력을 발동해 강익찬(이성욱 분)이 남긴 단서 ‘계방현록’의 마지막 페이지를 찾아낸 뒤, 벗들과 힘을 합쳐 이시흠의 죄를 모조리 밝힌 것. 유승호는 악의 세력에 거침없이 대적하는 액션 투혼과 서늘하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백성들을 지키겠다는 남영의 굳은 결의를 표현하며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또한 꿈에 그리던 ‘금주령 폐지’를 맞이한 남영은 연모하던 로서(이혜리 분)에게 비로소 숨겨왔던 진심을 전했다. 마지막까지 로서와 티격태격하며 유치한 사랑싸움을 벌이던 그는 “나의 반쪽이 되어주겠소?”라는 직진 고백을 남겼고, 마음이 동한 그녀에게 오래도록 입을 맞추었다.

해피엔딩으로 마지막을 장식한 유승호는 “그동안 ‘꽃달’을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꽃달’, 그리고 남영 캐릭터가 시청자 분들에게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라는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유승호는 “많이 부족한 남영이었지만, 마지막까지 아낌없는 응원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이번 작품이 저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 모든 배우와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에게 정말 고생 많으셨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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