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터키한국문화원 설립 10주년 기념집 ‘카라반 한국문화의 날’ 출간

입력 2022-02-24 1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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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터키한국문화원이 설립 10주년을 맞아 기념집 ‘카라반 한국문화의 날’을 출간했다.
주터키한국문화원은 한국 문화를 터키에 알리고 한터 양국간 문화교류 증진을 위해 2011년 10월 설립됐다. 수도 앙카라뿐만 아니라 터키 전역을 대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면서 양국 우호를 증진하는 데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번 기념집은 주터키한국문화원의 대표 사업인 ‘카라반 한국문화의 날’ 행사를 중심으로 주터키한국문화원이 거둔 10년간의 성과를 담고 있다. 2013년에 시작된 카라반 한국문화의 날 행사는 매년 10여 개 도시를 상하반기로 나누어 순회하며 한국영화 상영, 한터 관련 특강, 한국 유학 및 한국어 소개, 한복 체험, 한식 시식회, 한국 전통음악 등을 소개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총 50개가 넘는 도시에서 개최됐다.


기념집은 발간사, 외메르 파룩 벨비란르 터키문화관광부 예술국장·에르탄 괵크멘 앙카라대 교수·괵셀 튀르쾨쥬 에르지예스대 교수의 축사, 박기홍 주터키한국문화원장의 특별기고 ‘문화원이 걸어온 길, 그리고 걸어갈 길’을 담은 ‘문화의 빗장을 열다’ 장에 이어 1장 ‘카라반 한국문화의 날’, 2장 ‘주터키한국문화원’, 3장 ‘한국과 터키, 관계 진화의 순간들’의 총 3개 장, 112쪽으로 구성됐다.


박기홍 주터키한국문화원장은 “2022년은 한국과 터키 양국의 수교 65주년이 되는 해로 문화, 경제, 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이 질적으로 심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터키한국문화원은 대표 사업인 ‘카라반 한국문화의 날’ 행사를 통해 터키 전역에서 문화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이미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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