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스튜디오스 이성수 대표는 “3일 결의된 유상증자는 SM그룹의 키이스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고 콘텐츠 제작사로서 키이스트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본 투자”라고 전하면서 “이번 투자로 키이스트는 매력적이고 차별화된 드라마 IP로 글로벌 콘텐츠 시장의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며 SM그룹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키이스트는 전통의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기업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 SBS ‘하이에나’, JTBC ‘구경이’ 등을 제작 트렌디하며 독창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며 스튜디오 지향의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경쟁력을 키워온 바 있다.
또한, 차기 텐트폴 (tentpole·거액 제작비, 유명 제작진으로 흥행을 노리는 작품) 작으로 서숙향 작가의 우주정거장을 배경으로 하는 500억 대작 ‘별들에게 물어봐’와 정세랑 작가의 K-POP 드라마 ‘일루미네이션’ 등이 내년 방영을 목표로 제작에 한참이다.
이번 유상증자 납입일은 11일이며, 해당 주식은 31일에 상장되어 한국예탁결제원에 1년간 보호 예수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