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폭발 “후배한테 욕먹어도 못 참은 내 잘못” 법적 대응도?

입력 2022-03-03 1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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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사진=프로축구연맹

[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미드필더 기성용(33)이 폭발했다. 기성용이 SNS를 통해 자신을 향한 비난에 억울함을 전했다.

기성용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후배한테 욕먹어도 내가 가만히 있어야 되는구나. 그렇구나. 그래 항상 내 잘못이다. 못 참은 내 잘못"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지난 1일 열린 성남FC와 서울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3라운드에서 일어났다. 당시 기성용을 포함한 양 팀 선수들은 신경전을 벌였다.

이는 후반 막판 서울 윤종규의 태클에 성남 전성수가 쓰러졌고, 성남 주장 박수일이 윤종규와 언쟁을 펼쳤다. 이후 사태가 커진 것.

신경전은 안익수 서울 감독과 김남일 성남 감독이 나서서 말릴 만큼 커졌고, 기성용과 권완규는 경기가 끝난 뒤에도 계속 대립했다.

이후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기성용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이에 기성용이 SNS를 통해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삭였던 감정을 드러낸 것.

또 기성용은 "덕분에 PDF로 잘 모으고 있다. 계속 모아 갑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악성 댓글에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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