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Over the Top) 중 하나인 아이치이는 3일 오후 8시부터 손예진 정해인 주연의 한국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방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에는 6년 만에 한국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가 중국에서 방영된데 이어 두 달 만에 한국 드라마가 또 찾아가는 것.
단 사임당 빛의 일기는 망고 TV가 협력해 만들어진 작품인 만큼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2016년 후 공식 방영하는 첫 한국 드라마”라는 평가도 있다.
중국과의 사드 마찰 이후 한국 문화는 중국에서 설 자리를 잃었다. 하지만 서서히 한한령이 완화되고 있는 모양새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에 향후 한국 아이돌, 배우 등이 과거와 같이 중국 방송에 다시 출연하거나 대규모 공연을 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에 방영되는 ‘밥 잘사주는 예쁜 누나’는 2018년 JTBC를 통해 방영된 손예진, 정해인 주연의 멜로드라마다. 최고 시청률은 8.3%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