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선수노조와 단체협약 체결

입력 2022-03-06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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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광명스피돔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와 한국경륜선수노동조합이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본 교섭, 1년여 만에 첫 단체교섭
-경주 제도 개선해 선수 부담 경감, 산재보험 지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주사업총괄본부는 5일 한국경륜선수노동조합(이하 선수노조)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단체협약식은 김성택 경주사업총괄본부장과 이현구 선수노조 위원장대행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스피돔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


경주사업총괄본부는 2021년 3월 선수노조와 본 교섭을 시작했다. 양측은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이 결렬되고 선수노조의 쟁위 행위 등을 거쳐 1년여 만에 합의를 도출했다. 공단과 선수노조는 경주 제도 개선을 통해 경기력 향상을 위한 선수들의 부담을 덜고 산재보험 등의 지원을 통해 복리후생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경륜 제도개선을 위한 노력을 함께하기로 합의하였다.


김성택 경주사업총괄본부장은 5일 협약식에서 “그간 양측 모두 어려움이 많았으나 노사 간의 입장을 존중하는 가운데 오늘 상생을 위한 큰 걸음을 뗀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노동조합과의 진지한 소통을 기반으로 오로지 고객만을 바라보며 경륜 사업의 발전과 지속을 위해 함께 협력하는 동반자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현구 선수노조 위원장대행도 “노동조합도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고객(팬)들에게 항상 최상의 경기력으로 감사함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경륜선수와 경주사업총괄본부가 상생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서로 노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i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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