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나이키 스타디움에서?… 토트넘, 구장 명명권 판매 시도

입력 2022-03-07 09:5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토트넘 홋스퍼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30)이 뛰는 홈구장 이름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홋스퍼가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명명권 판매를 시도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명명권 판매에 대해 언급했다. 최대 무려 5억 파운드(약 8082억 원)에 달하는 금액.

프로 스포츠에서 홈구장에 기업의 이름을 붙여 수익을 내는 것은 매우 흔하다. 프리미어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의 홈구장은 ‘에티하드 항공’의 이름을 붙였다.

토트넘은 지난 2019년 새 구장을 사용한 이후 꾸준히 명명권 판매에 대해 관심을 나타냈다.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 등이 거론되고 있다.

즉 손흥민이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이 ‘나이키 스타디움’ 혹은 ‘아마존 스타디움’으로 이름이 바뀔 수 있는 것이다.

구장 명명권 판매 토트넘 재정에 큰 힘이 된다. 토트넘은 새 홈구장을 지으면서 많은 빚을 졌다. 이는 무려 6억 파운드(약 9699억 원)규모다.

이에 토트넘은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한 구장 명명권 판매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려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8일 에버튼과 프리미어리그 홈경기를 가진다. 토트넘은 현재 13승 3무 9패 승점 42점으로 7위에 머물러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