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프로축구 관중 유혈 난투극 …“3명 위중”

입력 2022-03-07 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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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프로축구 리가 MX(1부리그) 케레타로와 아틀라스 간 경기 후반 18분께 관중석에서 양팀 팬들이 충돌했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멕시코 프로축구 경기 도중 관중끼리 유혈 난투극을 벌여 최소 26명이 다쳤다고 BBC, CNN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멕시코 케레타로에서 전날 열린 멕시코 프로축구 리가 MX(1부리그) 케레타로와 아틀라스 간 경기 후반 18분께 관중석에서 양 팀 팬들이 충돌했다.

이로 인해 남성 24명과 여성 2명 총 26명이 다쳤다.

지역 당국자는 “사망자는 없다. 2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3명은 퇴원했다. 하지만 3명은 매우 위중한 상태다. 10명은 세심하게 치료를 해야하는 상황이고 나머지 10명은 경상이다”라고 전했다.

당시 상황을 촬영한 사진을 보면 이들은 주먹다짐뿐만 아니라 물건을 동원해 상대편을 가격했다. 몇몇 사람이 피를 흘리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관중석에서 벌어진 폭력 사태는 그라운드까지 번져 경기는 취소됐고 선수들은 대기실로 몸을 피해야만 했다.

아틀라스가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경기는 중단됐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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