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문동주, KIA 김도영, 삼성 이재현(왼쪽부터). 사진제공 | 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거물급 신인들의 등장이 스프링캠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화 이글스 문동주, KIA 타이거즈 김도영,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 KT 위즈 박영현, SSG 랜더스 윤태현 등 올해 고교를 졸업한 2003년생 고졸 신인들이 각 팀의 스프링캠프에서 훈련과 연습경기를 통해 팀 내부적으로뿐 아니라 외부적으로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입단 직후부터 투수 최대어로 꼽히며 큰 화제를 뿌린 우완 문동주는 스프링캠프를 2군에서 시작했다. 그는 이달 1일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1군에서 불펜피칭을 할 기회를 잡았다. 친정팀에서 훈련하고 있는 현역 메이저리거 류현진도 그의 투구를 유심히 지켜봤다. 100%의 몸 상태로 공을 던진 것은 아니었지만 좋은 평가를 받고, 다시 2군 스프링캠프로 이동했다.
1군 진입을 위해 무리할 수도 있다고 판단한 한화 코칭스태프는 문동주를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1군과 동행시점을 늦추고 있다. 좀더 컨디션이 올라오면 시범경기에서 등판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선발 자원인 그가 프로무대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을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KT 박영현(왼쪽), SSG 윤태현. 사진 | 스포츠동아DB, SSG 랜더스
문동주와 달리 김도영, 이재현, 박영현, 윤태현 등은 이미 1군 스프링캠프를 제대로 경험했다. 이들 중 윤태현은 2군 스프링캠프에서 출발했지만 지난달 중순 1군의 호출을 받았다.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한 이들은 시범경기를 앞두고 펼쳐진 각 팀의 연습경기에도 출전해 기량을 선보였다. 내야수인 김도영과 이재현은 연습경기에서 안타를 신고하는 등 빠르게 적응력을 높여가고 있다. 우완 정통파 박영현과 사이드암 윤태현도 깔끔하게 연습경기 1이닝씩을 책임지며 일단 소속팀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받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들 모두 아직 미완의 대기다. 12일 개막할 올해 시범경기를 통해 기량을 제대로 인정받아야만 개막 엔트리에 들 수 있다. 선배들과 만만치 않은 경쟁을 이겨내야 하는 실정을 고려하면 현실은 녹록치 않다. 시기는 다르겠지만, 스프링캠프에서 잠재력을 점검받은 신인들 모두 시범경기에서 다시 실전 기회를 잡을 것이다. 이 무대에서 좀더 확실하게 어필해야만 1군의 좁은 문을 뚫을 수 있다. 출중한 기량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 각 팀의 신인들 중 과연 몇 명이나 개막 엔트리에 포함될지 주목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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