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경기도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과 서울 우리카드의 경기에서 OK금융그룹 레오가 우리카드 블로커 앞에서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안산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OK금융그룹이 레오의 활약을 앞세워 우리카드를 꺾고 4위로 뛰어올랐다.
OK금융그룹은 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8 20-25 25-23 21-25 15-8)로 이겼다. 승점 41(16승14패)의 OK금융그룹은 한국전력(승점 40)을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레오가 41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차지환이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3위 우리카드는 승점 1을 보태 승점 46(13승17패)이 됐다.
봄 배구 진출을 위해 매 경기 결승전같이 치러야하는 남자부다. OK금융그룹은 어떻게든 승점차를 줄여야하고, 우리카드는 승점차를 벌려야만 안정권에 들어갈 수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OK금융그룹은 상대전적에서 3승1패로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3승 중 2승이 세트스코어 3-2 승리일 만큼 박빙의 승부였다. OK금융그룹은 지난달 13일 현대캐피탈과 경기 이후 22일 만에 실전에 나섰고, 우리카드는 24일 만이다. 결국 누가 경기 감각을 빨리 회복하느냐가 관건이다.
OK금융그룹 레오는 레프트에서 라이트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리시브 부담을 덜어주고, 공격력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석진욱 감독의 결단이었다. 우리카드는 알렉스에 기대를 걸고 있다. 신영철 감독은 알렉스의 활약 여부가 봄 배구와 직결된다고 판단한다.
에이스 대결은 불꽃을 튀겼다. 1세트 우리카드가 5-1로 앞서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11-11 동점을 이룬 뒤부터는 OK금융그룹이 주도권을 잡았다. 19-16에서 레오가 우리카드 나경복의 공격을 블로킹한 장면은 압권이었다. 레오는 블로킹 1개, 서브에이스 1개 포함 6점을 올렸다, 알렉스는 8점을 올렸지만, 11개의 팀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2세트 초반도 같은 흐름이었다. 우리카드가 달아나고 OK금융그룹이 쫓는 형국이었다. 달라진 것은 우리카드가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특히 알렉스는 60%가 넘는 공격 성공률로 11점을 따냈다.
3세트는 레오 타임이었다. 무려 15점을 올렸다. 오른쪽, 왼쪽 가리지 않고 상대 코트를 강타했다.
우리카드는 4세트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특히 23-21로 앞선 상황에서 알렉스가 연속으로 서브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운명의 5세트, 5-3에서 OK금융그룹은 블로킹으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진상헌과 곽명우, 조재성이 연속으로 상대 공격을 막아내며 8-3으로 달아났다. 이미 승부의 추는 OK금융그룹으로 기울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m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박나래 주사 이모’ A씨 “뭘 안다고…”, 심경글 삭제 [종합]](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7/132917975.1.jpg)

![유승옥, 확실한 애플힙+핫바디…베이글美 여전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5/132909885.1.jpg)
![이동국 딸 설아 폭풍 성장 “언니 재시 복제중”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7/132915151.1.jpg)



![맹승지, 끈 끊어질까 걱정…넥타이 위치 아찔해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5/132908504.1.jpg)


![쯔양이 직접 돈쭐내러 간 곱창집 [SD튭]](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7/132918757.1.png)










![유승옥, 확실한 애플힙+핫바디…베이글美 여전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05/132909885.1.jpg)
![“다 지나간다” 박미선, 암 투병 당시 미소 잃지 않았다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07/132917714.1.jpg)
![박주현 파격 비키니, 복싱으로 다진 몸매 대박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07/132916942.1.jpg)

![이동국 딸 설아 폭풍 성장 “언니 재시 복제중”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07/132915151.1.jpg)

![[SD 인천 인터뷰] ‘10연승 질주’ 헤난 대한항공 감독, “선두-10연승만큼 중요한 건 우리가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는 사실”](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08/132918996.1.jpg)


![[사커토픽] 라데시마+최초 2회 더블 쓸어담은 ‘포옛 시대’ 마침표…‘1년 만의 새출발’ 앞둔 전북, 한층 뜨겁고 치열할 프리시즌](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07/132916294.1.jpg)

















![김남주 초호화 대저택 민낯 “쥐·바퀴벌레와 함께 살아” [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7/131690415.1.jpg)
![이정진 “사기 등 10억↑ 날려…건대 근처 전세 살아” (신랑수업)[TV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2/131661618.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