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대웅제약·아피셀테라퓨틱스과 업무협약

입력 2022-03-09 13: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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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대병원

재생의료 인프라&첨단바이오의약품 임상연구 협력
서울대병원은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 아피셀테라퓨틱스(대표 유종상)와 재생의료용 인프라를 구축하고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임상연구를 촉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세 기관은 앞으로 국내외 연구과제 유치, 지식재산 발굴 및 산업화, 세계 경쟁력을 갖춘 재생의료 인프라 구축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임상연구, 연구개발 현황과 첨단 기술에 대한 정보제공 및 컨설팅 등에서 상호 협력한다.

서울대병원은 최근 국내 최초로 첨단재생바이오법에 따른 재생의료 기반을 구축하고, 고위험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도 최초로 승인 받았다. 또한 첨단세포유전자치료센터에 식약처가 인가한 세포처리시설을 완비하고, 여기서 만든 유전자도입 자가 T-림프구(CAR-T)를 이용해 B-림프구 암환자의 치료에 나서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재생바이오 분야의 산업화를 위해 서울대병원에서 추진하는 ‘개방형 인프라 원내 구축’의 일환이다. 연구자가 주도하는 임상연구를 활성화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회사 측에서 임상시험을 수행하면서 상용화하는 연계체제를 갖추는 데 목적이 있다.

대웅제약은 서울대병원의 원천기술을 인수받아서 세포치료제 상용화를 구축했다. 아피셀타리퓨틱스는 대웅제약과 영국 아박타사가 함께 만든 조인트 벤처다. 대웅제약의 줄기세포 플랫폼(DW-MSC)과 아박타사의 아피머 기술을 융합해 획기적인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재생의료 인프라 구축과 임상연구 활성화 및 실용화 연계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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