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광 딸’ 미자 “♥김태현과 속도위반 아냐…예쁘게 잘 살 것”[종합]

입력 2022-03-10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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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광 딸이자 개그우먼인 미자(장윤희)가 개그맨 김태현과의 열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미자는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을 통해 “참 쑥스럽게도 중대발표를 하게 됐다. 제가 시집을 가게 됐다”며 “그 어느 때보다 긴장이 많이 된다”고 운을 뗐다.

함께 이날 영상에 출연한 미자의 어머니 배우 전성애는 “나도 네가 결혼한다는 걸 금년 들어서 알았다. 앙큼 발칙하게 말을 안 했다. 안지 얼마 안 됐다. 남자친구가 있다며 결혼하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뒤로 넘어가서 거실에서 데굴데굴 굴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미자는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속도위반이 아니냐고 하시는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신호위반도 하지 않는다. 어머니 걱정 안 하셔도 된다. 하지만 낳으면 잘 키워주시지 않을거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원래결혼 생각이 없었다. 근데 30대 중반이 되니까 집안의 닦달이 심했다. 그때 잠깐 생각했던 때가 있었지만, 늘 (결혼생각이) 없었다“며 ”근데 처음이다. 나도 30대 마지막 39살인데, 사람들이 결혼할 사람은 보면 안다고 했다. 근데 이 사람 말고는 결혼을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원래 소심한 스타일인데 나의 어떤 모습도 귀여워해주더라. 너무 닭살 같아서 말하긴 좀 그런데, 추하고 망가지고 어떤 모습도 웃고 있었다. 이렇게 평생 재밌게 살면 되겠다”고 말해 두 사람의 애정을 엿볼 수 있게 했다.

미자는 “내가 생얼 민낯이 좀 유명하다. 가족 외에 민낯을 공개한 적이 없다. 이건 이별사유가 된다. 근데 (김태현이) 화장 지운 게 궁금하다고 했다. 나는 결혼을 해도 화장을 지운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려고 했다”며 “(화장을) 지웠더니 2시간을 웃더라. 웃더니 그 다음부터는 화장하지 말고 오라고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미자는 구독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예쁘게 정말 재밌게 잘 살 거다”라고 전했다.

한편 미자와 김태현의 결혼 소식은 지난 4일 한 매체의 보도에 의해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4월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김태현의 소속사 SM C&C는 “김태현과 장윤희 씨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다”라고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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