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호텔, ‘제로 프로젝트’로 환경친화적 실천

글로벌 환경보호 동참, 호텔 일회용품 사용 절감 기획
어메니티 다회용, 식음업장 메뉴판 모바일 기기 변경
객실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 플립플롭, 런드리 백 도입

서울 홍대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이하 라이즈 호텔)이 플라스틱 및 일회용품 사용량 감축을 실천하는 ‘제로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세계적으로 환경 보호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면서 호텔에서 발생하는 일회용품 사용 및 쓰레기 발생을 최대한 줄이고자 기획했다. 라이즈 호텔은 오픈 때부터 욕실에 다회용 디스펜서를 비치했다. 식음업장인 레스토랑 차르와 루프탑 바 사이드 노트 클럽의 메뉴판도 종이가 아닌 모바일 기기로 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식음업장 포장 용기를 생분해 가능한 친환경 제품으로 제공한다. 객실에 비치하던 슬리퍼, 비닐 런드리 백 등의 일회용 제품 대신 실생활에서도 다회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플립플롭과 런드리 백을 게스트 데스크에서 판매한다. 생분해 재질로 제작된 일회용 어메니티도 구매 가능하다. 라이즈 호텔은 ‘제로 프로젝트’를 2월 한 달간 2박 이상 투숙하는 고객에게 시범운영한 결과, 55% 이상이 참여했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24년부터는 모든 숙박업에 일회용 어메니티 제공을 금지하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법’이 실행될 예정이다. 라이즈 호텔은 ‘제로 프로젝트’를 통해 발빠른 행보를 이어나가며, 지구 환경 보존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