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귀환’ 톰 브래디, 은퇴 번복 “내 자리는 경기장에 있다”

입력 2022-03-14 08: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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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브래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미국 프로풋볼(NFL) 역대 최고의 선수 톰 브래디(45)가 은퇴를 번복했다. 오는 2022-23시즌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에서 자신의 23번째 시즌을 맞는다.

브래디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 번복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확실한 것은 브래디가 다시 뛴다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브래디는 “지난 두 달 동안 나는 내 자리가 관중석에 있지 않고 경기장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브래디는 “언젠가는 은퇴할 때가 오겠으나 지금은 아니다”라며 현역 선수 생활 연장 의지를 전했다. 이제 브래디는 23번째 시즌을 준비한다.

앞서 브래디는 지난 2월 22년간의 선수 생활을 정리하며 은퇴를 발표했으나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지니고 있어 아쉬움을 표하는 팬들이 많았다.

브래디는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99순위 지명될 정도로 프로 입단 당시는 거의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엄청난 훈련을 통해 최고가 됐다.

최고가 된 브래디는 NFL 그 자체로 표현할 수 있을 정도의 선수. 미국 최고의 프로 스포츠인 NFL에서 무려 7번이나 슈퍼볼 우승을 차지했다.

또 브래디는 최우수선수(MVP) 3회, 슈퍼볼 MVP 5회를 수상하며 역대 최고 선수의 반열에 올랐다. 이러한 기량은 40대 중반에도 이어지고 있다.

톰 브래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역대 최고의 쿼터백이란 칭송이 전혀 아깝지 않은 브래디는 이제 2022-23시즌 탬파베이에서 또 한 번의 전설에 도전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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