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결승, 2년 6개월 만에 팬들과 오프라인 개최

입력 2022-03-1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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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LCK 결승 현장. 사진제공|LCK

10주년 맞아 킨텍스서 4월2일 진행
“새로운 10년 앞두고 다시 한번 도약”
10주년을 맞은 ‘리그오브레전드’(LoL) 종목 한국 프로리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2012년 첫 발을 뗀 장소인 킨텍스에서 팬들과 함께 결승을 치른다.

LCK는 우리은행과 함께 하는 ‘2022 LCK 스프링 결승전’을 4월 2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킨텍스는 LCK와 인연이 깊은 장소다. 2012년 LCK 첫 대회인 스프링의 결승전이 이 곳에서 열렸다. 당시 MiG 프로스트와 MiG 블레이즈가 대결을 펼쳐 MiG 블레이즈가 초대 우승자 타이틀을 얻었다. 2013년과 2014년 스프링 결승 또한 킨텍스에서 치러졌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LCK는 지난 10년간 많은 변화를 거치며 성장을 거듭해 왔다”며 “새로운 10년을 앞두고 LCK의 영광스러운 과거를 함께 만들어온 팬과 팀, 선수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역사를 계승하면서 다시 한번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킨텍스에서 이번 결승전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LCK 결승전이 현장 관객과 함께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것은 2년 반 만이다. 2019년 서머 결승전을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개최했던 LCK는 2020년 초부터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2020 스프링 결승전을 종로에 위치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었고, 2020년 서머와 2021년 스프링 결승은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2021년 서머 결승은 CJ ENM 스튜디오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렸지만, 관객들이 현장에서 관람하지는 못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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