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폭발’ 손흥민, ‘킹 오브 더 매치’ 선정 ‘시즌 9번째’

입력 2022-03-21 0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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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멀티골을 터뜨리며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선 손흥민(30)이 이번 시즌 9번째 ‘킹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또 높은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21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웨스트햄을 3-1로 꺾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16승 3무 10패 승점 51점으로 5위까지 올라섰다.

손흥민은 전반 9분 상대 자책골을 유도한 이후 전반 24분과 후반 43분에 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의 3골 모두에 관여한 것.

선제골은 웨스트햄의 자책골이었다. 전반 9분 케인이 골문 앞으로 볼을 연결했고, 이 공이 웨스트햄 수비수 주마의 다리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기세가 오른 토트넘은 전반 24분 손흥민이 추가골 넣었다. 손흥민은 케인의 패스를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받은 뒤 왼발 슈팅으로 웨스트햄 골문을 열었다.

또 손흥민은 후반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상대 수비를 돌파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순간.

손흥민은 경기 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킹 오브 더 매치’에 뽑혔다. 이번 시즌 9번째다. 이어 손흥민은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8.7점을 받았다.

이어 영국 풋볼 런던과 스카이 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9점을 줬다. 경기 후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끌어안고 환호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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