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2m34 …세계 실내육상선수권 우승

입력 2022-03-21 09:1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자료사진.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세계 정상에 섰다.

우상혁은 20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스타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2 세계 실내육상선수권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출전 선수 12명 중 가장 높은 2m34를 넘어 우승했다. 우상혁은 올해 유일하게 2m35 이상을 기록해 우승이 유력했다. 이날 세계 1위의 실력을 발휘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우상혁이 처음이다.

금메달을 확보한 우상혁은 자신이 보유한 한국 기록(2m36) 경신을 위해 2m37에 도전했다. 1· 2차 시기에서 바를 건드린 뒤, 3차 시기 도전은 포기해 한국 신기록 작성은 실패했다.

우상혁은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2m35를 뛰어 한국 기록(종전 2m 34·이진택 1994년)을 27년 만에 경신하며 4위에 오른 바 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