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의 진심 “故유상철, 빨리 잊지 말았으면…”…“아내 잘 만나 변했다” (떡볶이집 그 오빠)

입력 2022-03-22 14:4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떡볶이집 그 오빠’에 이천수♥심하은 부부가 출연해 남다른 케미를 전한다.

22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는 태극마크의 영광을 누렸던 주역들과 함께한다. 2022 베이징 올림픽 메달리스트 차민규, 김민석과 대한민국 대표 스포테이너 이천수가 출연해 웃음과 감동이 가득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날 ‘떡볶이집 그 오빠’에는 이천수의 아내 심하은이 깜짝 방문하며 반가움을 안긴다. 두 사람의 투샷을 지켜보던 지석진은 “아이가 셋이나 있는데 두 분 정말 애국자다”라고 칭찬한다. 이에 심하은은 “아이 욕심이 더 있다”라고 받아쳐 놀라움을 선사한다.

이어 두 사람의 남다른 부부 케미도 이어진다. 어느덧 결혼 10년 차가 된 두 사람은 이날 서로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낸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천수는 “내 수식어가 아내 잘 만나서 변한 사람이다”라고 설명한다. 이에 대한 심하은의 반응은 어땠을지, 10년 차 부부의 진짜 속내는 무엇일지 기대를 모은다.

그런가 하면 이날 두 사람은 ‘외박’을 두고 치열한 부부 토크까지 이어간다고. 현장에서 두 사람의 외박 토크를 지켜보던 김종민은 “전쟁 같다”라며 혀를 내두른다는 후문이다. 과연 두 사람의 외박 동상이몽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날 이천수는 고(故) 유상철에 대한 애틋함을 전한다. 2002 한일 월드컵과 그 당시 멤버들을 떠올린 이천수는 존경했던 선배이자 동료인 유상철을 언급한다. 한일 월드컵 당시 폴란드 전에서 쐐기골을 터트리며 4강 신화를 썼던 유상철은 지난 2019년 췌장암 4기 진단을 받고, 2021년 6월 세상을 떠났다.

이천수는 유상철과 유독 연이 깊었다. 2002년 월드컵 멤버로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고, 2019년에는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함께했다. 당시 유상철은 감독을, 이천수는 전략강화 실장을 맡았다.

당시를 떠올린 이천수는 “(유)상철이 형 얘기를 하면 마음이 아프다. 암 진단을 받았을 때 내가 가장 먼저 알았었다”라고 말한다. 이어 이천수는 췌장암 투병 중이던 유상철의 생일을 회상하며 “정말 잊지 못한다”라고 밝힌다. 이천수가 가슴 아픈 그날을 잊지 못하는 까닭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안긴다.

이날 유상철과 함께했던 순간들을 되짚던 이천수는 축구 팬들과 국민에게 자신의 소망을 전한다고. 그는 “(유상철을) 보내주기엔 업적이 큰 분이다”라며 “빨리 잊지 말아 달라고 얘기하고 싶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한다.

이천수의 유상철을 향한 애틋한 진심과 아내 심하은을 향한 달달한 마음은 22일 화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