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대 이을까’ LAD 뷸러, 통산 첫 개막전 선발 영광

입력 2022-03-25 1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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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 뷸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데뷔 6년차를 맞이할 워커 뷸러(26)가 월드시리즈 0순위로 꼽히는 LA 다저스의 에이스로 우뚝 섰다. 개인 통산 처음으로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LA 다저스 구단은 오는 4월 9일(이하 한국시각) 열리는 2022시즌 개막전에 뷸러가 선발 투수로 나설 것이라고 25일 전했다.

이는 뷸러의 개인 통산 첫 개막전 선발 등판. 쟁쟁한 선수들이 즐비한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6시즌 만에 따낸 영광이다.

LA 다저스는 오는 4월 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2022시즌 개막전을 가진다. 장소는 콜로라도의 홈구장 쿠어스 필드. 첫 경기부터 ‘쿠어스 필드 원정’이다.

뷸러는 지난해 33경기에서 207 2/3이닝을 던지며, 16승 4패와 평균자책점 2.47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212개. 올스타에 선정됐고, 사이영상 투표에서는 5위에 올랐다.

여러모로 큰 의미가 있었던 한 해. 뷸러는 30경기 이상 선발 등판, 200이닝 투구, 2점대 평균자책점, 200탈삼진을 모두 달성했다.

뷸러는 평균 96마일에 육박하는 포심 패스트볼을 던진다. 또 슬라이더, 커터, 커브를 골고루 구사하며, 체인지업 역시 5%의 확률로 던진다.

메이저리그 데뷔 6시즌 만에 개막전 선발 등판의 영광을 안은 뷸러가 개막전에서 자신이 LA 다저스의 에이스임을 증명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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