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표이사에 내정된 홍승석 대표이사는 1965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장기신용은행 및 ㈜솔브레인 저축은행 대표와 ㈜제닉 부대표를 지냈다. 금융 및 제조업경영 전문가로 글로벌 경영 역량, 조직관리능력 등을 겸비했다고 평가받는다. 볼빅의 경영정상화를 넘어 향후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선임이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볼빅은 3월 10일 TS인베스트먼트로부터 220억의 투자를 유치해 유동성 자금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하고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통해 글로벌 경영의 밑바탕을 구축한 데 이어 신임 대표를 선임하며 한 계단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홍승석 대표이사는 “볼빅은 잠재적 미래가치가 있다고 판단함과 동시에 경영효율화를 통한 밸류업 기회가 크다고 생각해 투자를 진행하게 되었으며 지금까지 볼빅이 이뤄낸 글로벌 골프 브랜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볼빅은 이사회에서 홍승석 대표이사를 포함해 총 7명의 이사와 감사 등을 선임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