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2021년 4분기 매출 ‘역대 최대’

입력 2022-04-01 1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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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이 2021년 지난해 4분기 역대 최대인 8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스트릿 패션 브랜드 널디의 폭발적 성장에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의 뷰티 디바이스 등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또 퍼퓸&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포멘트는 신규 향을 출시하며 안정적인 브랜딩을 지속했으며, 자연주의 코스메틱 브랜드 에이프릴스킨 역시 장시간 마스크 착용에 대비할 수 있는 모공케어 및 저자극·고지속성 쿠션 등의 제품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2022년 더 큰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을 중심으로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스트릿 패션의 대장주로 올라선 널디를 비롯해 뷰티 디바이스 라인업 메디큐브 에이지알이 3월 2만5000여 대 팔리며 인기궤도에 올라선 게 고무적이다.

글로벌 역량도 강화한다. 지난해 캐나다 ,말레이시아 법인을 설립했으며 연내 영국, 프랑스 등 유럽 대륙으로도 진출한다는 복안이다. 미국에서도 현지 오피스 오픈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이 회사는 3월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감사보고서 등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김병훈 대표가 의장으로 등장해 참석 주주들에게 IPO(기업공개) 일정 및 경영 목표를 전했다. 하나금융투자를 신규 주관사로 선임하고 올해 내부 시스템 정비 등을 거쳐 2023년 상장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그간 투자했던 해외 비즈니스들이 자리를 잡으며 주력 브랜드들이 글로벌 성장궤도에 오른 만큼, 지난해보다 더 높은 매출 목표를 설정했다”며 “조 단위 밸류(유니콘)를 인정받기 위한 성장 가속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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