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유재석 “누나들 이거 사”… 통큰 백화점 선물 (놀뭐)

입력 2022-04-03 1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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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봄을 맞이해 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에게 통큰 백화점 플렉스 선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2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이 이경실, 박미선, 조혜련과 만나는 ‘누나랑 나’ 특집이 이어졌다.

이날 유재석은 음식을 먹던 중 박미선이 자신의 앞에 수프를 건네자 "누나들은 이런 걸 챙긴다. 형들은 신경 안 쓴다"라며 ‘조동아리’ 형들을 언급했다. 이에 이경실은 "석진이나 용만이의 마음도 이해한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이들이 서로를 부르는 호칭에 궁금증을 나타냈다. 그러자 이경실은 지석진과 동갑, 박미선은 김용만과 동갑이라는 사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누나들은 각자의 이상형에 관한 이야기의 포문을 열었다. 이때 조혜련은 유재석에게 "그럼 너는 한 사람을 꼽으라면 누구냐"라고 물었다. 유재석은 "나는 학창 시절에 진짜 좋아했던 누나가 김혜수와 소피 마르소다"라고 답했다. 유재석의 이야기를 듣던 박미선은 "글래머 좋아하냐"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글래머라서 좋아한 건 아니었다"라고 당황스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자 유재석은 누나들을 살뜰히 챙기는 스윗한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유재석은 "저도 오랜만에 식사 수발을 해본다"라고 말했다.

이때 박미선은 "용만 씨 석진 씨랑 밥을 먹자"라고 운을 떼며 "우리 그냥 가상 미팅 이런 거 하면 안 되냐”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결혼 안 했다 치고 교복 입고 미팅하게 해주면 한 번 더 나오겠다"고 ‘조동아리’와의 미팅에 대한 기대를 표현했다. 유재석 또한 반가운 마음을 내비치며 "내가 한 번 자리를 만들어 보겠다”라고 약속했다.

누나들은 “소지품 고르는 것도 꼭 넣자”, “007 미팅도 재미있다”, “종이 입에 붙여서 전달하는 것도 있잖아”, “아니면 엘리베이터 미팅도 있다”라며 ‘조동아리’와의 미팅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마구 던져 유재석을 당황케 만들었다. 누나들의 토크 폭격에 유재석은 “내가 이렇게 오랫동안 말을 안하고 있었던 적이 있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마친 뒤 유재석은 "누나들 댁으로 돌아가시기 전에 봄 옷을 한 번 사드리겠다. 마침 카드를 갖고 왔다"라며 백화점으로 향했다.

기대했던 마음도 잠시. 누나들은 백화점에서 물건들을 보면서도 계산하려는 유재석에게 "아냐 그런 거 하지 마", “너무 비싸”, “재석이 돈 아까워”라고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유재석은 "내가 누나들에게 평소에 받은 게 얼마나 많은데"라며 "이 누나들 안 되겠다 골라줘야겠다"라고 직접 나서 누나들의 선물을 고르는 등 플렉스를 보여줬다.

사진 | 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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