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대한육상연맹
게브레히웨트는 3일 대구스타디움일원 일대에서 펼쳐진 대회 여자 국제부에서 2시간21분56초의 기록으로 ‘디펜딩 챔피언’ 파멜라 젭코스게이 로티치(42·케냐)를 47초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게브레히웨트는 지난해 밀라노마라톤에서 작성한 개인최고기록이자 에리트레아최고기록인 2시간28분07초를 6분 넘게 앞당기며 대회신기록까지 세웠다.
남자 국제부에선 시페라 탐루 아레도(24·에티오피아)가 2시간06분37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2018년 춘천, 2019년 서울에 이어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또 한번 우승했다. 춘천에서 2시간08분50초, 서울에서 2시간05초29의 기록으로 우승했었다.
한편 남자 국내부에선 이장군(33·청주시청)이 2시간17분14초의 기록으로 우승했고, 여자 국내부에선 이수민(31·논산시청)이 2시간32분08초로 1위를 차지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