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나희도 만나서 반가웠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종영소감]

입력 2022-04-03 18: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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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리가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 김승호) 종영 소감을 밝혔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 방황과 성장을 그린 작품이다. 김태리는 국가대표 펜싱 선수 나희도 역을 맡아 매력을 뽐냈다.
김태리는 “마지막 방송이라는 게 아직도 믿겨지지 않는다. 7개월간 열심히 달려왔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평생 잊지 못할 거 같다.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이 드라마를 발판 삼아서 좀 더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희도를 만나서 정말 즐거웠고, 고마웠고, 감동도 받았고, 미안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며 “있는 힘껏 촬영에 임했다. 많은 시청자들이 좋아해주셔서 감개무량하고 작가님, 감독님, 모든 스태프, 큰 사고 없이 다치지 않고 이렇게 달려와 준 게 정말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김태리는 “희도야 만나서 반가웠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 덕분에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만들어졌다. 정말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회가 거듭될수록 작품은 물론 캐릭터도 많은 사랑을 받은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는 인물 분석력과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으로 안방극장을 나희도로 물들였다. 여기에 ‘세기말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패션과 청량감 가득한 배우들 케미스트리(호흡_, 매 순간을 따스하게 그려낸 대사와 장면이 작품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낳았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16회(최종회)는 3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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