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들섬으로 가자!” 국내 최대 재즈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공연]

입력 2022-04-04 1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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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6일부터 5월 1일까지 6일간 노들섬 복함문화공간 전역에서
전 공연 무료, “서울 시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재즈의 정신 높일 것”
웅산, 강태환, 김준, 신관웅, 이정식 등…100여 명의 재즈 뮤지션 출연
“100여 명 재즈 뮤지션들의 멋진 퍼포먼스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겁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 그는 현재 사단법인 한국재즈협회 회장의 직함을 갖고 있다.

한국재즈협회가 주관하는 도심 속의 재즈 페스티벌이 4월 26일부터 5월 1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공식 타이틀은 ‘2022 서울재즈페스타 at 노들섬’.

그렇다. 이번 행사는 서울 용산구 노들섬 복합문화공간 전역에서 펼쳐진다. 2022년 서울시가 선정한 ‘서울시 대표 7대 축제’에 선정됐다는 점이 의미를 더한다. 이 7대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기도 하다.

한국재즈협회는 유네스코(UNESCO)가 지정한 ‘세계 재즈의 날(4월 30일·International Jazz Day)’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공연을 매년 기획해오고 있다. 세계인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재즈의 정신을 공유하고, 동시에 한국재즈의 가치와 위상을 널리 알리는 데에 주력해왔다.

이번 ‘2022 서울재즈페스타 at 노들섬’에서는 6일에 걸쳐 릴레이 재즈 향연이 펼쳐진다. 그 면면이 만만치 않다. 한국재즈 1세대부터 3세까지 아우르는 초유의 재즈 앙상블 무대, 다섯 디바의 팔색조 보이스를 향유하는 ‘디바스 콘서트(DIVA’s Concert)’, 재즈의 역사와 문화를 해설이 곁들인 공연으로 만나보는 ‘렉처 콘서트(Lecture Concert)’, 인류의 문화유산인 재즈의 위대한 순간과 정신을 마주하는 사진전 ‘포트레이트 오브 재즈(Portrait of Jazz)’가 관객을 기다린다.

웅산을 비롯해 강태환, 김준, 신관웅, 이정식, 이대원, 마리아 킴, 이주미, 재즈파크 빅밴드, 찰리 정 등 100여 명의 재즈뮤지션들과 가수 한영애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한국재즈 역사상 전무후무한 공연이 마련된다.

6일간의 공연은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웅산 회장은 “올해 세계 재즈의 날을 기념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장기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위축된 대중에게 다가가는 소통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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