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다누림관광차량, 봄나들이에 이용하세요”

입력 2022-04-05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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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휠체어 리프트 장착 서울다누림 버스·미니밴 예약
봄꽃 명소 불암산 나비정원, 서울숲 등 봄나들이 코스 선정
유아 카시트 완비, 별도예약시 유모차 및 휠체어 무료 대여
서울관광재단은 4일부터 관광약자를 위한 휠체어 리프트 차량 예약을 시작했다.

운영 차량은 7대로 휠체어석 8석과 일반석 21석을 갖춘 서울다누림 버스 1대, 휠체어석 2석과 일반석 7석을 갖춘 미니밴 3대, 휠체어석 4석과 일반석 4석을 갖춘 미니밴 3대이다. 모든 차량은 휠체어 고정장치, 어린이 카시트 등이 있으며 특히 미니밴은 아이소픽스(ISOFIX, 카시트를 고정하는 안전장치)가 설치되어 있어 유아 카시트 장착도 가능하다. 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를 별도로 예약하면 유모차(유아차)와 휠체어, 휴대용 경사로 등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서울다누림관광 차량은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차량을 운행해 장애인 콜택시나 대중교통과 달리 편리한 여행에 최적화되어 있다.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는 물론 유모차(유아차)를 사용하는 관광약자들에게 편리한 맞춤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봄을 맞이하여 서울다누림관광은 ‘다누림 봄나들이’ 코스도 선정했다. 봄꽃 구경에 딱 맞는 계절 코스로는 튤립 명소인 서울숲 코스, 철쭉동산 명소인 불암산 나비정원 코스가 있다. 3년째 현대자동차와의 협업한 서서울호수공원-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코스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도록 관광약자 유형별 추천 코스 등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든 코스는 서울다누림 피크닉 매트를 무료로 대여한다.

이용자가 방문하고 싶은 여행지가 있는 경우에는 운전기사가 지원되는 ‘자유여행’ 코스를 예약해 유류비, 통행료, 주차비 등 실비만 부담하면 서울다누림버스와 미니밴을 내 차처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이용 범위를 확대하여 서울에서 1박 이상 숙박하면 누구나 서울 및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 노인, 아동 복지시설 등 비영리기관도 ‘기관대여’ 버스 지원서비스를 활용하면 ‘자유여행’과 동일한 혜택이 제공된다.

서울다누림 버스와 미니밴은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7일 전까지 사전 예약하면 된다. 문의는 서울다누림관광센터로 하면 된다.


이경재 서울관광재단 시민관광팀장은 “관광약자도 여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며 차량지원 등 관광약자 이동 지원 서비스는 ‘모두를 위한 관광’의 핵심 요소다. 이용자 수요에 맞는 다양한 코스를 선보여 여행에 제약 없이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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