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다시 챔스 무대 밟나’…‘상승세’ 토트넘에 기회 왔다

입력 2022-04-05 08: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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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게 기회가 왔다. 손흥민(30)이 다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설 수 있을까?

아스날은 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샐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아스날은 충격적인 0-3 패배를 당했다. 이에 아스날은 전날 토트넘에게 빼앗긴 프리미어리그 4위 자리를 되찾는데 실패했다.

아스날과 토트넘은 17승 3무 10패와 17승 3무 9패 승점 54점으로 동률을 이룬 상태. 하지만 골 득실에서 토트넘이 아스날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물론 아스날은 토트넘에 비해 1경기를 덜 치렀다. 이에 아직은 4위 싸움에서 아스날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토트넘은 A매치 휴식기 이전까지 더해 최근 프리미어리그 3연승 중. 특히 지난 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는 5-1 대승을 거뒀다.

게다가 남은 일정상 토트넘이 아스날에 비해 비교적 유리하다는 평가. 토트넘이 승점 관리를 잘 할 경우 아스날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다.

또 양 팀 간에는 한 차례의 ‘북 런던 더비’가 남아있다. 이 북 런던 더비는 토트넘의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에 아스날과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4위 확률은 당초 7대3에서 5.5대4.5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그만큼 토트넘이 유리한 고지를 점해가고 있는 것이다.

토트넘이 아스날을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4위에 오를 경우, 손흥민은 오는 2022-23시즌에 다시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을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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