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구왕 통키’ 실사판… 국대들의 피구 대전 긴장감 ↑ (노는언니2)

입력 2022-04-05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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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언니2’가 국가대표 32인의 살벌한 피구 전쟁이 펼쳐지는 ‘제1회 노니 피구왕’ 본선을 가동한다.

5일 방송될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 31회에서는 ‘제1회 노니 피구왕 대회’ 3탄이 그려진다. 이 대회는 우승상금 천만 원을 두고 18개 종목, 32명의 선수들이 경합하는 초대형 이벤트.

전문 심판 6인의 투입, 대한피구연맹 공식구 사용, 3판 2선승제로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여하는 경기다운 남다른 스케일을 드러냈다. 선수들은 기술과 힘, 조직력과 순발력의 총집합을 보여주며 오직 ‘노는언니2’에서만 볼 수 있는 넘사벽 피구 명승부를 선보인다.

경기장의 공기는 긴장감으로 물들었고, 항상 여유롭던 박세리마저 “상금 천만 원이 걸려있으니까, 이기고 가야지”라며 승부욕을 발동시켜 눈길을 끌었다. 과연 한 승부욕하는 박세리와 승부욕의 화신 한유미, 팀플레이에 익숙한 김은혜와 최강 민첩성의 서효원이 속한 ‘구기부’는 ‘연맹 맺고 싶은 부 1위’다운 실력을 드러낼지 결과가 주목된다.

본선 대결은 ‘피구왕 통키 실사판’에 버금가는 환상적 플레이가 총출동돼 짜릿함을 더한다. 먼저 한유미와 김은혜가 ‘기린즈’로 뭉쳐 공격과 수비의 쌍두마차로 활약하는 것. 고공 패스의 달인이자 정확성 높은 타격을 자랑하는 기린즈는 별 모양으로 공을 패스하는 전설의 ‘오복성 패스’를 부활시키며 맹공격을 가한다. 반면 ‘구기부’의 최약체로 뽑혔던 서효원은 ‘더 이상의 구기부 최약체는 없다’라는 듯 재빠른 공격 스틸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내며 반전을 일으킨다.

선수들은 ‘피구왕 통키’에서나 볼 수 있던 전설의 공격을 화려하게 구사하며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피구왕 통키’의 시그니처인 불꽃 슛은 기본, 막강한 힘의 파워 슛, 트릭이 가미된 스위치 슛, 도끼를 내던지듯 던지는 도끼 슛 등을 구사한 선수들의 플레이에 탄성이 나왔다.

사진제공 |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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