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수소 에너지사업 및 배터리 소재사업 본격 추진

입력 2022-04-05 11:1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롯데케미칼 김교현 대표(부회장)가 ‘2022 CEO IR Day’에서 수소·배터리·리사이클 사업 전략과 ESG 강화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케미칼

2030년 매출 50조 원 목표
수소에너지·전지소재사업단 신설
2050년 100% 재생에너지 전환 추진
롯데케미칼이 수소 에너지사업 및 배터리 소재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이를 통해 2030년 매출 50조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지난달 31일 국내 주요 투자기관 20곳을 대상으로 ‘2022 CEO IR Day’를 실시하고 이와 같은 내용의 사업 전략 및 ESG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롯데케미칼은 석유화학산업의 펀더멘탈 변화에 능동적 대처를 위해 ‘수소에너지사업단’과 ‘전지소재사업단’을 신설키로 했다. 수소에너지사업단은 황진구 기초소재사업대표가, 전지소재사업단은 이영준 첨단소재사업대표가 단장을 겸임한다.

수소에너지사업단은 해외 암모니아 확보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한 생산-운송, 유통-활용의 수소사업 전 과정의 주도권 확보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해외 생산 블루, 그린 암모니아 국내 도입을 진행키로 했다. 2030년까지 총 120만 톤의 청정수소를 국내에 공급하고, 합작사를 통한 충전소 사업과 발전사업은 물론 그룹 내 계열사 모빌리티 활용 확대로 수소 사업 추진 로드맵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전지소재사업단은 친환경차 수요 증가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대비해 전기차-배터리¤소재로 이어지는 서플라이 체인(Supply chain)의 핵심회사로 성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약 4조 원을 투자해 2030년에는 관련사업 매출 약 5조 원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롯데케미칼을 포함한 화학군 내의 롯데정밀화학, 롯데알미늄은 4대 배터리 소재에 직·간접 투자를 이미 진행하고 있으며,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

또한 2030년까지 리사이클 플라스틱을 100만 톤 이상 판매한다는 계획으로 물리적, 화학적 재활용을 위한 기술 확보와 관련한 설비 건설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롯데케미칼은 국내 PET 1위 생산기업으로 지난 2021년 울산2공장에 약 800억 원을 투자해 11만 톤 규모의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 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

ESG 경영 강화를 위해서 2023년까지 국내 석유화학 기업 최초로 RE 100 가입도 추진한다. 2030년 60%, 2050년 100% 재생에너지 사용으로 RE 100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 김교현 부회장은 “기존 사업의 ESG경쟁력 강화 및 그린 신사업 진출을 통해 지속성장가능한 성장 체계를 구축하고 주주의 믿음에 보답하는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