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잠시 떠난’ 황인범, FC서울과 계약 ‘6월까지’

입력 2022-04-05 12: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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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사진=FC서울

[동아닷컴]

한국 축구대표팀의 중원을 맡고 있는 황인범(26)이 러시아 프로축구를 떠나 잠시 한국 프로축구 K리그1에서 활약한다.

프로축구 FC서울은 5일 황인범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단 황인범과의 계약은 오는 6월까지다. 두 달짜리 초단기 계약인 셈이다.

이번 FC서울의 황인범 영입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특별 규정 때문에 가능했다.

앞서 FIFA는 선수 보호를 위해 러시아 프로축구 소속 해외 선수들에 한해 오는 6월까지 일시적으로 계약을 중단하고 해외 구단에서 뛸 수 있게 허용했다.

이에 러시아 프로축구 루빈 카잔 소속이던 황인범은 국내 복귀를 택했다. 또 FIFA의 특별 규정이 길어질 경우 황인범은 이번 시즌까지 FC서울에 몸담을 예정이다.

FC서울은 기존의 기성용에 황인범을 영입하며 탄탄한 중원을 완성하게 됐다. 단 서울FC는 현재 1승 3무 3패 승점 6점으로 11위에 처져있다.

황인범은 "어릴 때 김진규, 기성용 등 좋아하던 선수들이 활약하는 FC서울의 경기를 재밌게 즐겨보던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FC서울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이다. 상암을 가득 채운 팬분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받으며 하루빨리 경기를 뛰고 싶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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