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원vs추자현 맘 충돌→살벌 (그린마더스클럽)

입력 2022-04-05 1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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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원이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다.

JTBC 새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극본 신이원 연출 라하나)은 초등 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모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린 작품이다. 6일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신입맘’ 이은표(이요원 분)와 ‘타이거맘’ 변춘희(추자현 분) 사이에서 심상치 않은 갈등 현장을 제작진이 공개했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이은표와 변춘희의 사뭇 다른 태도가 흥미를 유발한다. 먼저 변춘희 앞에 아들과 함께 고개를 푹 숙인 채 어찌할 바를 모르는 이은표의 모습에서 사고가 벌어졌음을 짐작하게 한다. 교육특구인 상위동에 입성한지 얼마 되지 않아 모든 것이 어렵기만 한 이은표에게 닥친 시련에 관심이 쏠린다.

이어 잔뜩 예민해진 변춘희의 표정이 살벌함을 자아낸다. 이은표를 뚫어버릴 것처럼 날선 눈매가 그녀의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대변한다. ‘신입맘’인 이은표를 대하는 변춘희의 태도에서 초등 커뮤니티 실세 ‘타이거맘’ 위력이 고스란히 전해져 둘 사이의 대비를 한층 더 드라마틱하게 한다.

게다가 이은표와 변춘희는 자녀들이 같은 학교에 다니며 이웃사촌이라는 점 외에 180도 다른 삶을 살아왔다. 특히 상위동의 치열한 교육열을 낯설어하는 이은표와 자식들을 위한 엘리트 코스를 미리 다 짜놓은 변춘희, 두 사람은 교육관에 있어 더더욱 상반된 가치관을 지녀 충돌이 예고된다.

이에 이은표와 변춘희 관계에 관심이 쏠린다. 아이들로 엮인 엄마들이니만큼 사건의 발단도 아이들로부터 시작됐을 터. 아이가 관련된 일이라면 그 어느 일보다 화력이 센 상위동에서 아이를 낀 엄마들의 갈등은 어떤 양상으로 번질지 주목된다.

‘그린마더스클럽’은 6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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