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홈페이지는 4일 2022 마스터스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2년 전 준우승한 임성재는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올 대회 파워랭킹 20위 안에 포함 됐다. PGA투어는 임성재에 대해 “지난 두 달간 경기력이 좋았지만 두드러지지는 않았다. 파워랭킹에 포함된 이유는 그가 2020년 11월에 열렸던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는데 이번 주 날씨가 당시와 비슷하게 쌀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파워랭킹 1위에는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가 올랐다. PGA투어 통산 8승을 기록 중인 켑카는 메이저대회에서 4승을 올릴 정도로 큰 무대에 강했다. 마스터스에서는 2019년 공동 2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다. 그는 무릎과 고관절 부상으로 한동안 고생했다.
PGA투어는 건강을 회복한 그가 메이저 강자의 위용을 뽐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2위는 저스틴 토마스, 3위는 존 람, 4위는 캐머런 스미스, 5위는 스코티 셰플러다.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가 19위에 자리했다.
한편 이 대회에서 5차례 우승한 타이거 우즈는 6일 기자회견을 열어 출전 여부를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