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예능 대세는 형제·남매 ‘혈육 케미’

입력 2022-04-06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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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호·조준현 형제. 사진제공 | MBC

조준호·조준현, ‘호적메이트’ 화제
조나단·파트리샤 남매 호흡도 눈길
방송가에 ‘혈육 케미스트리’를 내세운 예능 샛별들이 떠올랐다.

조준호·준현 전 유도 국가대표 선수와 농구스타 허웅·훈 형제, 유튜버 조나단(조나단 토나 욤비)·파트리샤(파트리샤 욤비) 남매이다. 서로 ‘베스트 프렌드’이자 ‘웬수’ 사이를 솔직하게 드러내며 시청자의 공감과 웃음을 끌어내고 있다.

쌍둥이인 조준호·준현은 MBC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로 화제를 모은다. 시도 때도 없이 서로에게 “네 얼굴 오늘 엉망진창이다”며 유치한 말싸움을 벌여 웃음을 자아낸다. 이들의 방송분을 모은 영상은 유튜브 최대 100만 뷰를 넘기는 등 온라인에서 특히 인기다. 시청자들은 “형제나 자매가 있는 사람이라면 웃을 수밖에 없다”며 공감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최근 채널S ‘진격의 할매’ 등에도 동반 출연했다.

조나단과 파트리샤는 ‘남매 아이콘’으로 꼽힌다.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인 이들은 20 13년 KBS 1TV 다큐멘터리 ‘인간극장’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유튜브 채널 ‘조나단’을 통해 티격태격하는 남매 호흡을 과시하고 있다. 메이크업 영상, ‘깻잎 논쟁’ 등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소재를 활용한 콘텐츠도 직접 제작해 내놨다. 최근에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등 인기 예능프로그램에 연이어 출연하면서 활동 영역을 더욱 넓히고 있다.

허웅과 허훈은 각각 프로농구 원주 DB와 수원 kt 소속으로 코트를 누비며 방송 활동을 병행 중이다. 아버지인 농구 ‘레전드’ 허재와 MBC ‘호적메이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에 출연하고 있다. 코트 밖 털털한 일상이 ‘반전 매력’의 평가를 얻고 있다. 외모로도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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