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섭, 더할 나위 없었던 강태무…진하리와 꽃길 엔딩♥ (사내맞선)

입력 2022-04-06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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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맞선’ 안효섭이 불도저 같은 직진 매력으로 양가의 반대를 극복하고 결국 김세정과의사랑을 쟁취했다.

지난 5일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가구 시청률 11.9%, 전국 가구 시청률 11.4%를, 2049 시청률은 4.7%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3.4%까지 치솟으며 부동의 1위 월화드라마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방송에서 강태무(안효섭 분)는 신하리(김세정 분)의 가족의 반대에도 자신의 진심을 보여주며 결국 인정을 받아냈고, 신하리 또한 강태무의 할아버지 강다구(이덕화 분)의 곁에서 간호하며 강다구 회장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가운데 강다구 회장의 건강에 문제가 생겼고, 이를 치료하기 위해 강태무는 미국행을 결정, 신하리에게 함께 가자고 했으나 신하리는 이를 거절했고, 장거리 연애에도 변치 않는 사랑을 이어간 강태무와 신하리는 벚꽃 흩날리는 어느 날, 거리에서 달콤한 키스와 함께 결혼을 약속했다.

친구 대신 맞선 자리에 나온 여자와 사랑에 빠진 꽃미남 CEO, 그리고 진짜 연인이 되어 결혼을 약속하기까지, 두 사람의 유쾌, 상쾌, 쾌속 로맨스는 안방극장에 웃음과 설렘을 가득 선사하며 아름다운 마지막을 맞이했다.

넷플릭스를 통해 동시 공개된 ‘사내맞선’은 OTT 콘텐츠 순위 집계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2위(4월 5일 기준)를 기록했다.

작품 흥행과 함께 배우 안효섭에 대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그동안 안효섭은 ‘낭만닥터 김사부2’, ‘홍천기’ 방송에 이어 ‘사내맞선’까지 열연 행보를 이어온 터. 그는 이미 일본에서도 팬들을 대거 양성했고, 새로운 한류스타로 떠오르고 있다는 호평도 이어졌다.

방송 초반 뻔한 클리셰로 가득하다는 평을 뒤집고 뻔한 것을 FUN하게 그려낸 열연으로 주목받은 안효섭. 그는 완벽한 비주얼에 치명적인 매력, 딱딱하지만 어딘가 다정함이 묻어 있는 특유의 말투 등 강태무 캐릭터를 차지게 표현해 안방극장에 애틋하면서 힐링이 가득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안효섭은 해외 시청자들에게 영어 대사가 더욱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직접 단어 하나 하나를 고민하고 상의해서 쓰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는 그의 캐릭터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엿보인다. 뿐만 아니라 섬세한 눈빛과 표정, 완급 조절의 디테일을 살린 움직임들, 목소리와 눈동자의 떨림까지 완벽하게 조절하며 몰입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린 안효섭은 캐릭터의 서사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한편 안효섭은 최근 넷플릭스 ‘너의 시간 속으로’를 차기작으로 확정했다. 열일 행보를 이어가는 그의 새로운 변화가 기대된다.

사진=크로스픽처스 제공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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