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카카오페이와 전략적 파트너십 제휴

입력 2022-04-07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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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왼쪽)와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구매한도 폐지 및 해외여행 수요 회복세 반영
2월 면세업계 단독 카카오페이 바로결제 도입
글로벌 시장 공략 위해 간편결제 인프라 확대
롯데면세점은 6일 카카오페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롯데면세점은 면세업계 단독으로 2월 롯데인터넷면세점 모바일에 카카오페이 바로결제 서비스를 도입한 것에 이어 이번 협약을 토대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롯데인터넷면세점 전체 고객 중 모바일 이용객은 80여%에 달하고, 지난해 기준 롯데인터넷면세점 한국어 사이트 매출 중 카카오페이 결제는 37%를 차지했다. 최근 면세품 구매한도 폐지와 해외여행 수요 회복세에 맞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간편결제 시스템 이용객 편의를 개선하고자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앞으로 양측은 상호 매출 증대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과 홍보 활동, 시즌별 프로모션 협업, 롯데그룹과 카카오공동체 간 협력 관계를 추구한다. 또한 동남아, 홍콩 등 알리페이플러스를 이용하는 해외고객이 카카오페이 망을 통해 추가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롯데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어 글로벌 면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간편결제 인프라를 조성해 왔다. 2020년 베트남 전자지갑(e-Wallet) 결제서비스인 사콤뱅크페이와 리엔비엣24h를 단독도입했고 올해 들어 2월에는 글로벌 크로스보더 결제 및 마케팅 서비스인 알리페이플러스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양사가 가진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관계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롯데면세점은 해외여행 재개에 맞춰 고객들의 면세 쇼핑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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