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의 파워’ 스탠튼, 홈런왕 모드? ‘개막 2G 연속 대포’

입력 2022-04-10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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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대표적인 슬로우 스타터로 평가 받고 있던 지안카를로 스탠튼(33)의 방망이가 시즌 초반부터 불을 뿜고 있다. 스탠튼이 개막 후 2경기 연속 대포를 발사했다.

스탠튼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스탠튼은 2회 유격수 땅볼, 4회 3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2-2로 팽팽하게 맞선 6회 닉 피베타를 상대로 2점 홈런을 때렸다. 뉴욕 양키스의 4-2 역전.

뉴욕 양키스는 스탠튼의 홈런으로 얻은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4-2로 승리했다. 개막전 6-5 승리에 이은 2경기 연속 승리.

또 뉴욕 양키스 마운드는 부상에서 복귀한 루이스 세베리노가 3이닝을 던진 이후 무려 6명의 구원 투수가 나서 보스턴 타선을 봉쇄했다.

스탠튼은 지난 9일 개막전에서도 홈런 1개를 때렸고, 이날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2경기에서 타율 0.250과 2홈런 3타점, OPS 1.250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최강의 파워를 지닌 스탠튼은 건강할 경우 언제나 홈런왕에 도전할 수 있다는 평가. 이번 시즌의 목표는 150경기 이상 출전에 40홈런이다.

지난해에는 139경기에서 35홈런을 기록했다. 만약 스탠튼이 지난 2017년과 같이 50홈런을 돌파할 수 있다면, 개인 통산 400홈런 도달도 가능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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