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vs 리버풀’ 11일 새벽 격돌 ‘EPL 최강’ 가린다

입력 2022-04-10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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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차 선두 맨시티, ‘최근 8경기 2실점’ 철벽 수비 앞세워 굳히기 나선다

-루이스 디아스 합류로 공격 옵션 넓어진 리버풀, 적지에서 뒤집기 성공할까… 11일 생중계

11일 새벽,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맨시티와 리버풀이 맞붙는다. ‘선두’ 맨시티가 주춤한 사이 리버풀이 맹추격하며 승점 차이가 1점으로 좁혀진 두 클럽은 시즌 막바지인 32라운드에서 마지막 리그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직전 경기였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각각 승리한 양 팀은 상승세를 이어 리그 1위 결정전에 나선다. 케빈 더 브라위너와 모하메드 살라의 에이스 대결로도 관심이 모인다.

리버풀의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진행된 시즌 첫 만남에서는 서로 2골씩 주고받은 끝에 무승부로 끝났다. 약 6개월 만에 다시 만나게 된 두 팀은 일주일에 두 번의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11일 월요일에는 리그에서 만나고, 16일 토요일 밤에는 FA컵 준결승을 앞두고 있다. 맨시티와 리버풀 중 어느 팀이 기선 제압과 함께 리그 선두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지 관심이 모인다.

맨시티는 직전 경기에서 AT마드리드의 두 줄 수비를 뚫어내며 1대 0 승리를 거두었다. ‘에이스’ 데 브라위너가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으로서 건재함을 뽐내는 중이다.

또 핵심 수비수인 후벵 디아스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음에도 최근 8경기에서 단 2실점 만을 허용할 정도로 단단한 수비를 뽐내고 있다. 맨시티가 홈에서 펼쳐지는 중요한 경기에서 선두 굳히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앞선 벤피카 원정에서 3대 1 대승을 거둔 리버풀은 잉글랜드로 돌아와 순위 뒤집기에 도전한다. 리버풀 공격진은 리그 최다 득점 1위 살라(20골)부터 지오구 조타(14골), 사디오 마네(12골)가 맹활약 중이다.

리그 최다인 77득점을 기록 중인 리버풀이 맨시티의 철벽 수비를 뚫어내며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실상 프리미어리그 우승 결정전으로 기대가 모이는 맨시티 대 리버풀 경기는 내일(11일 월요일) 새벽 0시 30분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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