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근황, 도박 빠져 패가망신→알바로 생계유지 (마이웨이)

입력 2022-04-10 1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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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근황, 도박 빠져 패가망신→알바로 생계유지 (마이웨이)

S.E.S. 슈의 근황이 공개된다.

10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4년 전 도박으로 위기를 겪은 슈(유수영)의 180도 달라진 일상이 그려진다.

수억 원대 상습도박 혐의로 2019년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슈. 그는 3억5000만원의 대여금 청구 소송에도 휘말렸으며 2020년 5월 전부 패소, 조정 성립 끝에 합의를 봤다. 논란 이후 활동을 중단한 슈는 반찬가게, 동대문시장, 지인 식당 등에서 일하며 채무 변제에 힘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도박으로 패가망신했다”고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슈는 ‘마이웨이’를 통해 “그 사건이 있고 나서 그냥 숨 쉬는 것도 너무 힘들었다. 숨 쉬는 소리도 듣고 싶지 않았다. 내가 너무 싫었으니까”라고 고백했다. 그는 빚을 갚기 위해 생활 전선에 뛰어들며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친언니가 운영하는 체육관에서 일을 돕고, 동대문 시장에서 의류 구매 아르바이트를 하며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방송에서 공개된다.

슈는 “나 혼자가 아니기 때문에 돈 벌어야지”라며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얼마든지 달려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슈의 어머니는 “처음에는 그런 일이 닥쳤을 때 제일 부끄러웠어요. 제가 정말 피하고 싶은 심정으로 심장병이 생겨버렸어요”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당시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는 슈를 옆에서 지켜본 어머니의 솔직한 마음도 공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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