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손예진 미국行…신혼여행 떠나며 ‘환한 미소’ [종합]

입력 2022-04-11 1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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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손예진 미국行…신혼여행 떠나며 ‘환한 미소’ [종합]

톱스타 부부 현빈♥손예진이 함께 미국으로 출국했다. 뒤늦은 신혼여행을 떠난 것.

현빈과 손예진은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현빈은 하얀 티셔츠에 블랙 팬츠로 시크하면서도 댄디한 패션을 선보였다. 화이트로 컬러를 맞춘 듯 손예진도 하얀 티셔츠와 데님 팬츠에 연노랑 재킷을 매치, 산뜻한 봄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두 사람은 취재진을 향해 환하게 미소 지으며 여유롭게 인사를 건넸다.


1982년생 동갑내기 현빈과 손예진은 2018년 9월 개봉한 영화 ‘협상’에서 처음 호흡을 맞췄다. “멜로에서 재회하고 싶다”던 두 사람은 이듬해 방송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다시 만났다. 현빈과 손예진은 드라마 전후로 수차례 열애설에 휩싸였고 미국 마트에서 함께 장을 보는 모습도 포착됐지만 그때마다 “친한 사이일 뿐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이들은 지난해 1월 1일 다시 열애설이 제기되자 연인 사이임을 인정하며 ‘사랑의 불시착’ 종영 이후 호감을 가지고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조심스럽게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2월 직접 SNS에 결혼을 발표했다. 당시 현빈은 “인생의 2막에 조심스레 발을 디뎌보려 한다. 항상 나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 약속했다”면서 “작품 속에서 함께 했던 정혁이와 세리가 함께 그 한 발짝을 내딛겠다”고 말했다.

손예진도 “내 남은 인생을 함께 할 사람이 생겼다. 그렇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사람(현빈)이 맞다. 그(현빈)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라며 “남녀가 만나 마음을 나누고 미래를 약속한다는 것은 뭔가 상상 밖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는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됐다. 우리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 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에 감사하다. 여러분,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갈 미래를 축복해달라”고 전했다.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달 30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호텔 내 애스톤하우스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장동건·고소영 부부, 공효진, 정해인, 황정민, 공유 등 수많은 스타들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박경림이 사회를, 장동건이 축사를, 거미와 김범수 그리고 폴킴이 축가를 맡았다. 부케는 가수 케빈 오와 열애 중인 공효진이 받았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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