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타자 오선진. 스포츠동아DB
오선진은 12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2회초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트렸다.
0-0으로 맞선 2회초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오선진은 볼카운트 1B-2S에서 라이언 카펜터의 6구째 시속 128㎞ 슬라이더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해 6월 25일 이성곤과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으로 이적한 뒤 첫 홈런으로 비거리는 113m였다.
또 한화 시절이던 2020년 7월 7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644일만의 홈런으로 의미를 더했다.
대구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