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 항암신약 GMP 시설 조성완료

입력 2022-04-13 1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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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신약 GMP 시설을 조성한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 동화바이오관(오른쪽).

바이오벤처 셀랩메드 가동, 혁신치료제 연구개발&제조 시스템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에 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GMP 시설이 조성이 완료된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은 메디사이언스파크 입주기업인 셀랩메드와 세포·유전자 치료제 제조시설인 ‘Cell&Gene Therapy Center’(CTC)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셀랩메드는 면역세포치료제 ‘CAR-T’ 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연구개발중심기업으로 식약처로부터 고형암 환자 대상 CAR-T 치료제(YYB-103) 임상시험계획을 국내 최초로 승인받았다. 셀랩메드는 메디사이언스파크 동화바이오관에 자체적으로 임상용 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GMP 제조소와 신약 개발 전 과정을 안전하게 진행하는 연구시설이 구축됨에 따라 혁신 항암 치료제 분야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는 바이오 메디컬 분야 최첨단 연구수행을 위한 헬스케어 융합 플랫폼으로 조성됐다. 셀랩메드를 비롯해 치료제, 스마트 진단기술 및 의료신소재 개발, 의료 빅데이터 등 유망 헬스케어 업체들의 1단계 입주가 완료한 상태다. 이들 기업들과 고려대의료원 연구진, 의료기술지주회사 자회사, 기술이전을 받은 벤처기업, 네트워크 연계기업 등이 어우러지는 메디사이언스파크 고유의 생태계를 통해 공동연구개발 및 협업 시너지를 더욱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정몽구 백신혁신센터 출범 및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와의 협력체계가 본격 가동되면 시너지 효과가 커질 것이다”며 “메디사이언스파크가 바이오 메디컬 분야 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연구단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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