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원 반격 시작→맘 전쟁 본격화 (그린마더스클럽)

입력 2022-04-14 1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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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원이 초등 커뮤니티 엄마들을 향한 반격을 시작한다.

14일 방송되는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극본 신이원 연출 라하나)에서는 ‘신입맘’ 이은표가 자신을 무시했던 초등 커뮤니티의 엄마들과 열등감의 대상이었던 서진하(김규리 분)를 이길 비장의 무기를 꺼낸다.

지난 3회에서는 이은표가 상위동 교육열에 적응하지 못하고 이사 결심을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조기교육은 기본인 ‘상위동’에서 선행학습은 물론 가정학습도 진행하지 못한 아들 동석이 진도를 따라가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여기에 같은 반 엄마들로부터 “급이 안맞는다”는 멸시까지 받은 그녀는 참담한 심정으로 동네를 떠날 준비를 마쳤다.

그런데 이은표 이사 계획에 변수가 발생했다. 사고뭉치인 줄만 알았던 아들 동석이 상위 0.01%에 들어가는 영재라는 사실. 생각지도 못했던 엄청난 사실을 들은 이은표의 눈빛에 놀라움과 함께 또 다른 결연한 감정이 엿보인다.

그리고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변춘희(추자현 분), 박윤주(주민경 분)와 함께 상위동 엄마들과 어울리고 있는 이은표 모습이 담겼다. 처음 상위동에 입성했을 당시의 어색함은 온데간데 없고 완전히 초등 커뮤니티의 분위기에 녹아든 그녀의 변화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들은 앞서 영재학급 폐지를 주장했던 서진하와 ‘스칸디맘’ 김영미(장혜진 분)에 대항하기 위해 이전의 갈등은 잊고 동맹을 결성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서진하는 늘 이은표의 열등감을 자극하던 대상이었기에 아이 문제에서만큼은 결코 질 수 없는 터. 과연 이은표가 서진하를 이기기 위해 꺼내든 비장의 무기는 무엇일까.

또한, 좀처럼 엄마들과 어울리지 않던 ‘아웃사이더맘’ 서진하가 갑작스럽게 초등 커뮤니티에 뛰어들면서 변춘희를 중심으로 한 권력 구도에도 변화가 짐작된다. 늘 상위동 엄마들과 거리를 두던 서진하가 초등 커뮤니티에 발을 들인 이유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린마더스클럽’ 4회는 14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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