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붙은 최지만, 2연속경기 홈런 작렬

입력 2022-04-14 15: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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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의 배트에 불이 붙었다.

최지만은 14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아치다. 전날 오클랜드전에서도 3점홈런을 포함해 3타수 3안타 1볼넷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로써 최지만은 5연속경기안타의 호조 속에 올 시즌 6경기에서 타율 0.563(16타수 9안타), 2홈런, 5볼넷 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730을 기록했다.

홈런은 팀이 0-3으로 뒤진 4회말 나왔다. 이닝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오클랜드 우완 선발투수 프랭키 몬타스의 2구째 슬라이더(시속 142㎞)를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후 타석에선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6회말에는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으나 삼진으로 물러났고, 8회말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선 바뀐 투수 자크 잭슨에게서 볼넷을 얻었다.

최지만의 한방에도 불구하고 탬파베이는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3회초 오클랜드 션 머피에게 3점포를 내준 뒤 7회초 크리스티안 파셰에게 적시타를 맞아 2-4로 패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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