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되는 KBS2TV ‘불후의 명곡’ 551회는 휘트니 휴스턴 편으로 진행된다. 영원한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의 10주기를 기리기 위해 정영주, 박기영, 서문탁, 빅마마 이영현&박민혜, 스테파니, 초아 등 믿고 듣는 가창력의 디바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이 중 빅마마 이영현&박민혜의 등장에 경연을 펼칠 국내 최고의 디바들은 “출연 자체만으로 반칙 아니냐”며 어마어마한 아우성을 쏟아냈다. 개개인의 가창력만으로 좌중을 압도하는 보컬리스트 두 사람이 한 무대에 오른다는 것에 폭풍 견제를 드러낸 것. 이에 박기영은 “넷이 안 나온 게 그나마 다행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고.
그런가 하면, 빅마마 이영현&박민혜는 휘트니 휴스턴을 향한 열혈 팬심을 쏟아냈다. 박민혜는 “휘트니 휴스턴 내한 공연 당시 입장할 때부터 울면서 들어갔다”며 휘트니 휴스턴을 영접한다는 생각에 벅찼던 순간을 떠올렸다. 휘트니 휴스턴에 대한 존경과 팬심으로 무장한 두 사람은 “이번 휘트니 휴스턴 편은 우승 욕심이 난다”고 밝힌 후 “불살라 보겠다”며 비장한 각오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I Have Nothing’을 선곡한 빅마마 이영현&박민혜는 지붕을 뚫어 버리는 고음에 화음을 쌓아 올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계를 넘어서는 두 사람의 고음 화음에 대기실에서는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온다”며 “빅마마가 빅마마했다”라고 감탄을 터트렸다는 후문.
천상의 화음으로 좌중을 압도한 빅마마 이영현&박민혜의 ‘I Have Nothing’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는 가운데, 오늘 오후 6시 10분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 휘트니 휴스턴 편에서 빅마마 이영현&박민혜가 선사하는 전율을 느낄 수 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6시 10분 KBS2TV에서 방송된다.